검색결과153건
스포츠일반

[경륜] 이번 주말엔 뭐하지...문화와 여가가 있는 광명스피돔 어때

계절의 여왕 5월, 이번 주말에는 무엇을 하며 보낼지 고민만 하며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요즘이다. 교외로 멀리 나가기에는 교통체증과 관광지마다 붐비는 인파가 부담스럽다면, 서울 근교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만한 공간이 있다. 바로 ‘광명스피돔이다.’ 광명스피돔은 축구장 10배 규모의 세계 최대 실내 자전거 경기장으로 경륜 선수의 헬멧을 형상화한 건물 외관은 마치 거대한 UFO를 연상시킨다. 이곳에서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륜 경주가 열린다.하지만 광명스피돔은 단순하게 경륜 경주만 열리는 곳이 아니다. 광명스피돔을 운영하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건물 내·외부 곳곳에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우선 광명스피돔 외부를 살펴보면,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대표적인 장소가 페달 광장이다. 5,254㎡에 달하는 이곳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마음껏 타고 놀 수 있다. 또한 이곳에는 ‘경륜 선수 백호들이’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귀여운 캐릭터 조형물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한다. 또한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가수 지망생으로 구성된 청년 음악가들이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거리 공연도 펼치고 있어 여유로운 주말 분위기를 더욱 북돋고 있다.스피돔에서는 자전거도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광명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는 전문 정사와 정비 능력이 검증된 은퇴 경륜 선수들이 직접 자전거를 수리하고 있다. 노후나 파손된 핸들 그립, 브레이크, 스탠드, 변속기, 스프라켓, 튜브, 보조 바퀴, 페달, 체인 등 9종의 부품을 교체 받을 수 있다.광명스피돔 내부에도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우선 2층 어린이 북카페에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도서들이 마련되어 있고, 매주 토요일에는 ‘스피돔 어린이 문화 교실’을 열어서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동화구연, 그림책 놀이 수업, 책 만들기 등 다채로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3층에는 유아 놀이방이 마련되어 있어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방문하고 있고, 금요일부터 일요일에는 1,000원의 스피돔 내부 입장료만 내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이외에도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는 댄스스포츠, 풋살 교실 등의 건강강좌와 노래, 서예 등의 문화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고, 경륜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벨로드롬도 경주가 없는 시간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트랙 자전거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광명스피돔을 단지 경륜 경주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5.01 11:00
스포츠일반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카누경기 대회 성공리 마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카누 경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20년부터 22년까지 3년 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자체가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충남 부여군 백제호 카누경기장에서 대회가 열려, 5년 만에 88년 서울올림픽의 유산인 하남 미사리 경기장에서 열렸다.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82개 팀, 311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이날 개회식에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하형주 상임감사가 참석하여 대회에 참석한 지도자와 선수단을 격려하였다.한편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자체적으로 카누 선수단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선수 육성 및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카누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4.05.01 11:00
스포츠일반

[경륜] 돌아온 '경륜 황제' 정종진, 임채빈 꺾고 대상 경륜 우승

정종진(37·20기·SS)이 돌아왔다. 2017년에 이어 7년 만에 스포츠조선배 대상 경륜 우승을 차지하며, ‘황제의 귀환’을 알리는 신호탄을 화려하게 쏘아 올렸다. 2024년 2번째 대상 경륜인 제28회 스포츠조선배 대상 경륜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렸다. 올해부터는 대상 경륜 출전 방식이 새롭게 개편되었다. 지난해 대상 경륜 출전 기회를 선수별로 안분해 부여했던 것과 달리, 성적상위자 순으로 출전 기회가 부여되었다. 경륜을 대표하는 슈퍼 특선(SS)을 포함하여 강자들이 맞붙는 경기였다. 이번 대상 경륜은 26일 예선과 27일 준결승을 거쳐 28일 대망의 우승자를 가렸다.26일 예선전, 27일 준결승전을 거쳐 이날 특선급 결승전에는 정종진(20기, SS, 김포), 임채빈(25기, SS, 수성), 양승원(22기, SS, 청주), 신은섭(18기, S1, 동서울), 정해민(22기, S1, 동서울), 황승호(19기, S1, 서울 개인), 황인혁(21기, S1, 세종)이 진출했다.본 경주가 시작되기 전 특별한 초대 손님이 등장했다. 이번 스포츠조선배 대상 경륜을 기념하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대한민국 원조 양궁 신궁' 김진호 한체대 교수를 시총과 시상자로 초대한 것이다. 김진호 교수는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양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1979년 베를린 세계 선수권 대회 5관왕,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는 3관왕을 차지한 대한민국 양궁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김 교수의 시총으로 특선급 결승 경주가 시작되었다. 선두 유도원이 빠진 직후 황승호, 황인혁, 양승원, 정해민이 앞으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경륜 타노스’ 임채빈이 속도를 무섭게 올리며 젖히기로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앞으로 쭉쭉 치고 나오는 임채빈의 기세를 정종진이 활용하며 추입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해 첫 대상 경륜 우승을 차지한 정종진은 14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임채빈과 신은섭은 각각 1100만 원과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정종진 시상식 직후 "오랜만의 우승이라 아직도 멍하다. 지금 가장 생각나는 건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이다"라며 우승에 대한 감격을 표현했다. 이어 "겨울 전지훈련 이후 과부하가 걸렸었는데, 날씨가 풀리며 몸이 좋아졌다. 마지막에 딱 맞춰 승부를 건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선발급에선 신인 김태율(28기, 창원 상남)이 추입 승부로 우승과 특별승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사냥'에 성공했다. 송현희(14기, 일산), 조용현(16기, 인천 개인)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우수급에서는 김민호(25기 김포)가 배정현(21기 창원 상남)과 신인 김준철(28기 청주)을 2, 3위로 밀어내고 처음으로 대상 경륜 시상대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 부장은 “임채빈을 ‘경륜 황제’ 정종진이 제압하며 식었던 경쟁 구도가 다시 생겼다. 앞으로 두 선수의 대결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안희수 기자 2024.05.01 11:00
스포츠일반

[경륜] 올해 2번째 대상경륜, 등급별 최강자 총출동

2024년 두 번째 대상경륜 대회인 제28회 스포츠조선배가 26일부터 사흘 동안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선발·우수·특선급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선발급, 신예-베테랑 대결 구도28기 신인들은 뛰어난 선수가 많다. 김준철(A1·청주) 박건이(A1·창원 상남) 성용환(A1·금정)은 이미 선발급을 평정하고, 우수급으로 특별 승급했다.남아 있는 28기 선발급 선수 중에선 김태율(B1·창원 상남)이 가장 돋보인다. 선발급 최다승(14승)을 기록 중인 선수다. 그는 데뷔 첫 대상경륜 우승과 함께 특별승급까지 할 기회를 잡았다. 김태율을 위협할 경쟁자는 이미 두 차례 결승에서 만났던 손성진(28기·B1·금정)과 광명 14회차 우승자 임대성(28기·B1·경기 개인)이 꼽힌다.최근 6연속 입상으로 상승세를 타며 우수급 재진입을 노리는 송현희(14기·B1·일산)와 광명 11회차 결승에서 현재 우수급에 있는 성용환을 상대로 여유 있는 추입으로 승리를 거뒀던 정해권(9기·B1·경기 개인)도 주목받고 있다.지난달 31일 부산 결승 경주에서 손성진의 특별승급을 막아선 고재준(14기·B1·대전 도안)과 최병길(7기·B1·동광주) 광명 8회차 우승자 남승우(23기·B1·창원 상남)도 우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우수급, 우승 후보는 석혜윤·김준철 매주 치열한 경합이 펼쳐지는 우수급도 예선전부터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경륜훈련원 28기 '차석 졸업생' 석혜윤(A1·수성)이 손꼽힌다. 묵직한 선행력과 폭발적인 젖히기가 일품인 선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주 결승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석혜윤의 28기 동기 김준철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김준철은 지난 광명 11회차 결승에서 석혜윤에 앞서며 그의 특선급 특별승급 도전을 막아선 이력이 있다.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다. 류재민(15기·A1·수성)과 윤현준(18기·A1·김포) 윤현구(22기·A1·김포), 김민호와 한탁희(이상 25기·A1·김포), 김민배·박준성·김환윤(이상 23기·A1·세종)도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다크호스다. 광명 11회차 결승전에서 석혜윤과 김준철을 제치고 우승한 이태운(26기·A1·동광주)도 주목할 만하다. 특선급, 다시 달리는 '최강자' 임채빈 특선급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와 올해 첫 대상경륜(스포츠서울배) 우승자인 임채빈(25기·SS·수성)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임채빈은 지난 2월 스포츠서울배에서 동서울팀 '삼각편대' 신은섭(18기·S1) 정해민(22기·S1) 전원규(23기·SS)과 '라이벌' 정종진(20기·SS·김포)을 젖히기 기술로 완벽히 제압했다. 하지만 지난 광명 12회차 결승에서는 전원규의 선행을 잡지 못하며 75연승에 실패했다.임채빈은 자신이 세웠던 최다 연승 기록(89연승)을 넘어 '꿈의 100연승' 달성에 도전했다. 연승에 제동이 걸렸지만, 이번 스포츠조선배에서 경륜 최강자 기량을 다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올해 기량이 만개한 전원규와 '영원한 우승 후보' 정종진은 임채빈을 위협할 상대들이다. 전원규는 임채빈과 25번째 대결이었던 광명 12회차 결승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정종진과의 올해 맞대결에서도 2승 1무로 앞서 있다. 동서울팀 동료인 신은섭, 정해민, 정하늘 등이 스포츠서울배처럼 결승에 같이 올라 협공에 나서면 유리한 레이스를 펼칠 수 있다. 삼인자로 내려 앉을 위기에 놓인 정종진도 절치부심하여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우승을 통해 위기를 타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진수 경륜박사 팀장은 "등급별 대상 경륜이 펼쳐지는 스포츠조선배는 선발급의 김태율, 우수급의 석혜윤, 특선급의 임채빈이 결승에 올라 도전자들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전 요소"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4.24 11:00
스포츠일반

‘약한 선수 없는 경륜·경정’ 금지 약물 복용검사 전면 확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경륜·경정 선수에 대한 금지 약물복용 검사를 전면 확대 시행하고, 온라인 예방 교육 및 제도개선 등을 통해 경주의 공정성 확보와 함께 경주 사업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경륜·경정 선수 금지 약물복용 검사는 전년 대비 약 31% 확대하여 시행한다. 특히 지방경륜장(창원, 부산)에서 시행되는 경주에 참여하는 선수에 대한 금지 약물복용 검사를 전년 대비 약 40%를 확대하여 시행함으로써 금지 약물복용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계획이다.또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협력하여 경륜·경정 선수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약물복용의 위험성, 검사방법 및 절차, 치료 목적 사용 면책(TUE)제도 등을 안내하여 선수들의 주의를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금지약물 오남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한편, 선수의 사고나 질병 치료를 위한 치료 목적 사용 면책(TUE)제도를 개선하여 운영한다. 치료 목적 사용 면책(TUE)제도란 선수가 질병 치료나 부상 회복을 위해 금지약물을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하는 경우 치료 목적 사용면책 국제표준에 따라 승인 여부를 검토하는 제도다. 작년까지만 해도 경주출전 전에만 신청할 수 있었던 것을, 불가피한 경우에 한 해 사후 신청도 가능하도록 규정을 개정하여 선수들의 빠른 부상 회복과 경기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공정한 경주 운영, 선수 보호 등을 위해 금지 약물복용 예방 관리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정하고 안전한 경주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4.24 11:00
스포츠일반

[경륜] 기부 천사 50명, 두 바퀴에 희망을 싣고 달리다

지난 21일 광명스피돔 페달 광장에 '기부 천사' 50여 명이 모였다. '장애 아동 후원을 위한 자전거 타기'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이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20일) 자전거의 날(22일), 4월 마지막 주인 스포츠 주간을 기념하고, 자전거 문화 활성화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 준비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임직원, 광명시 자전거 동호회, 광명스피돔 자전거 교실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2관왕에 빛나는 사이클 선수 이주미(국민체육진흥공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개회식에서 "뜻깊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번 자전거 타기 행사를 통해 장애 아동에게 후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행사 참가자들은 경륜 선수로 구성된 행사 운영요원의 안내에 따라 반환점인 안양천 목동교 부근으로 힘찬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4월 봄바람에 각자 자전거 뒤에 붙어있던 'KSPO 장애인 후원 자전거 타기' 깃발이 휘날렸다. 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이번 기부 자전거 타기 행사를 통해 적립한 기부금은 장애아동의 의료소모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기부문화 확산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남궁규 밀알복지재단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경륜경정총괄본부와 참가자들께 감사하다. 자전거 타기 기부 행사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소중한 곳에 뜻깊게 사용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오는 28일까지 '장애 아동 후원을 위한 자전거 타기' 행사에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자전거와 함께한 사진을 해시태그를 달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거나, 행사 게시글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면 집계를 통해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 장애 아동의 의료 소모품 구매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2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백두대간 그란폰도 특별 참가권 등을 추첨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2024.04.24 11:00
스포츠일반

자전거 타고 장애아동 후원에 동참해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오는 28일까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아동 후원을 위한 자전거 타기 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4월 마지막 주 스포츠 주간과 21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우선 ‘자전거 타기 인증 기부’는 자전거와 함께한 사진을 핵심어 표시(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누리 소통망(SNS) 계정에 게시하면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 2천 원을 장애아동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행사에 참여하고 구글 폼에 추첨 정보를 남기는 30명에게는 2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10명에게는 2024년 백두대간 그란폰도 특별참가권도 지급한다.자전거 타기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다른 방식으로도 기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경륜·경정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된 행사 게시글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면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 1천 원을 장애아동에게 후원한다.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여 구글 폼에 추첨 정보를 남길 때에도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한편, 오는 21일 광명스피돔 페달 광장 인근에서는 경륜경정총괄본부 임직원, 경륜 선수, 광명스피돔 자전거 교실 수강생 등 50명이 참여하는 자전거 타기 행사도 열린다. 광명스피돔 페달 광장에서 출발하여 목감천과 안양천 자전거도로 20km를 주행하며, 시민들에게 이번 기부 행사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은 기부금은 저소득층 장애아동의 의료 소모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전거를 타며 건강도 챙기면서 장애아동에게 기부하는 좋은 기회이므로 많은 분의 참여를 요청한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2024.04.17 11:00
스포츠일반

[경정]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경정 강자들

2024년 경정은 수면 이상 없이 순조롭게 치러지며 총 51회 경주 중 15회차까지 마쳤다. 올해도 어김없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강자들도 있고, 초반 깜짝 활약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는 신성도 있다. 반면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다.조성인(12기·A1)의 부진이 눈에 띈다. 그는 1월부터 지난주까지 총 우승 9회, 준우승 4회를 해냈다. 안 좋은 성적으로 볼 순 없지만, 현재 경정 강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기대치에 못 미치는 건 사실이다. 2024년 첫 출전인 6회차에서 4연승을 거뒀지만, 이후 성적은 들쑥날쑥하다. 최근 10경기에서는 2승뿐이다. 불안한 출발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2기를 대표하는 강자 김효년(2기·A1)은 사전 출발 위반에 발목이 잡혔다. 2월 7연속 입상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지난 9회차에서 사전 출발 위반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복귀전이었던 14회차에서 집중력을 갖고 출발에 임했지만,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25승을 거두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김민길(8기·A1)도 우승 5회, 준우승 2회에 그치며 고전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가 이어지면 A1 등급 유지도 어려워 보인다. 모터 배정이 좋지 않았고, 출발부터 흔들리며 성적이 들쑥날쑥하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손지영(6기·A1)이 부진하다. 그는 지난해 32승을 거두며 여성 선수 중 유일하게 다승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1회차 출전부터 부진하더니, 본래 실력을 전혀 보이지 못하고 있다. 16일 기준으로 우승 3회, 준우승 4회다. 이들 외에도 중견급 강자라 할 수 있는 이태희, 이승일, 손제민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강자들이 올해 초반 부진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우선 모터 배정 운이 좋지 못했던 경우다. 손제민이나 손지영은 하위급 모터를 연속으로 배정받아 출발에서부터 뒤처지며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선수가 주로 사용하던 프로펠러가 망가지면서 갑작스럽게 부진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좋은 기량을 보이던 선수가 아무런 이유 없이 부진하다면 프로펠러의 이상 여부를 의심해 봐야 한다.전문가들은 강자들의 초반 부진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위기 반전을 성공시킬 수 있는 충분한 기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들이 성적 부진으로 인해 주목도가 떨어졌을 때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을 높게 보고 과감한 판단을 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분석한다. 안희수 기자 2024.04.17 11:00
스포츠일반

[경륜] 황당했던 그때 그 추억의 경륜 경주! 제작 방영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다가오는 10월 15일 경륜 개장 3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영상물을 기획, 제작하여 고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광명스피돔과 각 지점에서 방영하고 있는 영상은 “경륜 30주년 추억 소환! 황당했던 경주들”이라는 영상물로 선수와 선두유도원이 주회 수를 오인했던 경주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 출발 10cm 낙차, 경주 중 선수들의 과도한 견제 모습 등 지금은 추억으로 남은 7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이 영상은 광명스피돔과 각 지점에 송출되고 있으며, 경륜·경정 유튜브 채널인 “경륜·경정 Speed Club”에서도 게시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다.한편 오는 9월까지 경륜 개장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기획·제작하여 매월 1편씩 송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륜경정총괄본부 방송 제작 관계자는 “경륜 개장 30주년을 맞이해 고객들에게 과거의 추억 되살릴 후속 영상물을 기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해 재미있고 유익한 경륜·경정 영상을 지속해서 기획·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4.17 11:00
스포츠일반

[경륜] 발동 걸린 경륜 신입 선수들, 4~5월 돌풍 예고

2024년 2분기에 접어든 경륜에서 가장 주목할 요인은 경륜훈련원 28기 신입 선수들의 적응 여부다. 지난 1분기 적응기를 거친 이들이 4~5월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하반기 경륜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28기 수석 졸업생 손제용(28기·S1·수성)은 9연승 거두며 특선급으로 승급, 빠른 속도로 강자 대열에 합류하며 주목받고 있다. 손제용의 성장세는 27기 수석 졸업생이었던 손경수(27기·S1·수성)보다 빠르다. 손경수는 지난해 9연속 입상으로 특선급에 오르긴 했지만, 첫 조기 승급 시도(2023년 2월·창원 4경주)는 기존 우수급 강자들의 벽에 막혀 실패했다. 전열을 정비한 후 재차 도전에 나선 4월에서야 특선급으로 올라올 수 있었다. 반면 손제용은 곧바로 9연승을 내달리며 곧바로 특선급에 안착, 손경수보다 두 달 먼저 특별 승급에 성공했다. 손제용은 현재 특선급에서 60%의 연대율(1·2위로 골인한 횟수를 전체 출전 횟수로 나누어 백분율로 나타낸 것)을 기록하며 선전하는 중이다. 손제용이 경륜 고객·전문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큰 이유 중 하나는 현재 특선급 강자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다릿심 때문이다. 그는 200m를 10초 대에 주파했고, 300m 주행은 18초 대 기록을 갖고 있다. 특선급으로 승급이 기대되는 28기 선수들은 또 있다. 차석 졸업생 석혜윤(28기·A1·수성)을 필두로 임재연, 강민성, 김준철, 민선기, 원준오, 박건이가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광명 우승급 결승 경주에서 조기 승급에 실패했던 석혜윤은 심기일전하며 특선급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석혜윤은 이미 우수급에서는 대적할 상대가 없을 정도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조만간 특선급 승급이 유력한 후보"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경륜훈련원 졸업 순위는 8위였지만,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기대주' 김준철(28기·A1·청주)의 활약도 시선을 끈다. 설경석 최강경륜 편집장은 "김준철은 선발급에서 출발해 우수급까지 단 한 차례도 입상권에서 제외된 적이 없을 정도로 남다른 집중력을 보여줬다. 손제용 다음으로 특선급으로 승급이 기대되는 28기 선수"라고 전했다.졸업 순위 3위를 기록했던 임재연(28기·A1·동서울)도 최근 안정적인 주행과 체력 안배로 주특기인 선행 승부를 잘 살리며 인지도를 쌓고 있다. 임재연은 기록에서도 올해 초보다 훨씬 나아지며 최근 연속 입상을 이어가고 있다.상남팀 기대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박건이(28기·A1·창원 상남)의 상승세도 주목해 볼 만하다. 선행, 젖히기, 추입 등 다양한 작전을 소화할 수 있는 자유형 선수로 실전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남팀 선배 박병하는 "박건이는 전형적인 실전형 선수다. 경기를 읽어내는 감각이 매우 뛰어나다"라며 "향후 상남팀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원준오, 민선기, 강민성는 기복은 있지만 선행 능력을 갖췄다. 성용환, 유연우, 김태율도 탄탄한 지구력을 보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설경석 편집장은 "그동안 경기 운영에 미숙해 기복을 보였던 28기 선수들이 경주가 거듭될수록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4~5월 맹활약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24.04.17 11: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